서울 관악구 특징 4가지

서울 관악구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악구는 서남권에 위치한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하나입니다. 관악구의 주요 이미지, 법정동과 인구, 교통 그리고 상권의 순서로 관악구의 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관악구 특징

 

1. 서울 관악구 특징, 주요 이미지

1) 대규모 아파트단지

관악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주요한 변화를 중심으로 큰 특징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관악구에는 1990년대말~2000년대에 일어난 재개발로 인해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 바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선 것입니다. 관악현대아파트, 관악푸르지오아파트, 관악드림타운아파트, 관악우성아파트와 같은 큰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모습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강남권과 여의도 접근성이 좋아 주거단지로서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1인 가구 밀집 지역

또한 관악구는 신림동을 주변으로 고시촌으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서울대가 위치한 관악구는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을 준비하는 고시생들이 모여들게 되었으며, 비슷한 동네로 여겨지는 노량진에 9급공무원,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고시생이 많은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법시험이 폐지되고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면서, 노량진과 다르게 고시촌 분위기는 많이 사라지고 해당 상권이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 2호선 역세권의 강점을 누리며 살고 싶은 1인 가구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3) 강감찬 장군과 낙성대

더불어 관악구 내에 위치한 2호선 지하철역인 낙성대역에서도 알 수 있듯, 강감찬 장군과 연계된 역사 지구로서의 특징이 있습니다. 낙성대는 고려시대의 장군이었던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생가입니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던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여 이름을 낙성대라고 지었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고려시대 거란의 침략을 막아낸 공을 세운 명장입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낙성대역에서 서울대후문으로 가는 근방에, 낙성대공원을 조성하였으며 안에는 고려시대에 지어진 사리탑 방식의 삼층석탑과 영정을 모신 안국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4) 관악산

특히 관악구라는 이름을 따온 관악산 등산로가 서울대와 인접해있어, 낙성대역과 관악산입구역을 중심으로는 관악산 등산객 행렬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2. 서울 관악구 특징, 법정동과 인구

관악구에는 3개의 법정동이 있으며 신림동, 봉천동, 남현동입니다. 하지만 행정동 기준으로 본다면 남현동을 제외하고는 신림동은 11개의 행정동으로 나뉘어져있고, 봉천동 역시 9개의 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인구는 2023년 현재 약 48만 7천명 정도로 집계되어있습니다. 1인 가구가 많이 밀집된 지역이며, 출산률이 낮은 서울시 내에서도 출산률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1인가구와 외지인이 처음 서울에서 거주를 시작하는 위치로 선택하는 지역이라는 특징이 반영되어있습니다.

 

3. 서울 관악구 특징, 교통

관악구의 특징 중에서도 교통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관악구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서 서남권 내의 이동과 강남 지역이 속해있는 동남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합니다. 지하철 교통을 먼저 살펴보자면, 기존에는 2호선인 신림역, 봉천역,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만이 있었지만, 최근에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되면서 당곡역, 신림역, 서원역, 서울대벤처타운역, 관악산역이 새로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향후 경전철인 서울 서부선과, 난곡선도 관악구를 지날 예정인데, 특히 서부선의 경우에는 여의도, 은평구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관악구의 핵심지인 서울대입구역에서 노량진, 여의도, 신촌까지의 접근성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하철이 서울의 가로축을 중심으로 한 이동을 담당한다면, 버스 교통으로는 남북축으로의 이동이 용이해 노량진역으로의 이동은 버스를 통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로는 남부순환도로가 관악구를 관통하는 큰 도로 교통의 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4. 서울 관악구 특징, 상권

1)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관악구는 2호선(신림역, 봉천역,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 역 주위에 핵심 상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샤로수길”로 불리는 서울대입구역 주변 상권은 전국 상위 매출 15위에 해당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후 신대방역과 신림역이 주요 상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상권인 서울대입구역 상권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사법고시 폐지로 인해 고시촌이 쇠퇴하면서 서울대입구역 상권이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흐름에는 강남권에서 통학하는 서울대생이 증가하고, 서울대 후문에 위치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인원이 증가한 효과도 있습니다. 이에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가게들이 생겨나면서 “샤로수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해당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강남권 직장인들과 서울대 재학생들이 많은 이곳에, 낙성대입구 교차로 인근의 벤처시설 및 연구시설을 확충하여 상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후 서울 경전철인 서부선이 개통되면 여의도 출퇴근 직장인들까지 흡수하는 상권이 되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신대방역 상권

신대방역은 주거지로서 상권이 발달했다는 점과 이미지가 멀어 보일 수 있으나, 롯데백화점, SKT사옥, 보라매병원을 중심으로 직장이 밀집된 지역이 형성되었으며, 병원 및 공원 이용객들이 많아 상권이 형성되어있습니다.

3) 신림역 상권

신림역은 과거 사법고시가 진행되던 당시에 고시촌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2030 대학생 및 직장인이 서울대입구역과 사당역 인근 상권에 몰리는 것과는 달리 1020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대입구역 근처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덜 정돈된 느낌의 상권이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2021년 11월에 신림역 바로 앞에 “타임스트림”이 개장하여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에 2009년 타임스퀘어가 등장한 이후 12년만에 MZ 세대를 타켓팅하려는 목적으로 오픈한 쇼핑몰이며,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패션 매장들과 팝업스토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예전부터 신림역을 중심으로 유명했던 신림순대타운 역시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개괄적인 관악구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보다 자세한 관악구의 연혁, 상징, 지역적인 특징이나 진행되는 사업 등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악구가 속한 서울 서남권의 향후 발전 계획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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