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특징 4가지

서울 강남구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남구는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하나이며, 서울 강남 도심의 주축이 되는 지역입니다. 서울 강남구의 특징을 강남의 시작이 되는 강남 개발계획과 주요 상권, 교육열, 법정동과 인구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강남구 특징

 

서울 강남구 특징, 강남 개발 계획

1) 강남 개발 계획

강남 일대의 개발은 최초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자, 대한민국의 경제적 중심을 한강 이북 지역에서 아예 강남으로 이동시켜버린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 사업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66년, 당시의 영등포구 반포동에서 성동구 삼성동에 이르는 땅 800만평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지정하였고,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좀 더 넓은 지역의 개발이 시작되게 되면서 총 937만평에 이르는 대지가 개발 지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강남은 살기 어려운 촌 동네로 인식되어있어, 논현동 공무원 아파트와 반포 주공아파트를 선공급했습니다.

이후에는 강남구에 명문 학교들과 기업, 상점 등을 이동하는 정책을 폈으며 1978년에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완공되었습니다. 이러한 개발은 10년만에 이뤄졌으며 이를 거점으로 해서 송파구 잠실동 개발이 1970년대에, 강남구 개포 지구 개발이 1980년대 인근의 수서지구 개발이 1990년대에 이뤄지며 대규모 정비 계획이 지속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부촌 지역이 되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싸고, 생활 수준이 높은 지역이 강남구입니다.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고층 빌딩이 즐비하며 서울 최대의 사무 지구가 형성되어있기도 합니다.

2) 현재

최근에는 노후화 되었던 개포동의 주공아파트의 모든 단지들이 재개발되어 전부 신축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했습니다.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디에이치 아너힐즈, 개포 레미안 포레스트 등이 들어서 강남구 동쪽을 바라보는 주거 지역의 스카이라인이 크게 변모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촌의 상징은 압구정 현대아파트입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준공이 1970년대로 완공된지는 오래되었지만 모두 30평에서 80평에 이르는 대규모 평형 아파트로 이뤄졌으며 단지 내에 압구정초등학교, 압구정중학교, 압구정고등학교가 모두 모여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특징, 주요 상권

1) 강남역

1988년 서울올림픽 준비의 일환으로 78년에 지하철 2호선이 착공된 이후 가장 붐비는 전철역이 되었으며, 최대 상권이 되었습니다. 사무 지구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지만 강남역 10번출구, 11번 출구부터 신논현역에 이르는 지역은 광범위한 먹거리는 물론, 다양한 특색 있는 상점과 각 브랜드의 핵심 대리점, 대형 팝업 스토어로 가득한 번화가가 펼쳐집니다.

2) 압구정 로데오거리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과 맞붙어있고, 압구정 현대백화점, 현대아파트와도 인접한 지역으로 명품, 보세옷, 구두, 악세서리 등 패션 관련 매장과 성형외과, 피부과, 헤어샵 등의 매장이 즐비한 곳입니다. 1990년대 초 패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나, 신사동 가로수길이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잠시 쇠퇴한 노후화된 상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MZ세대의 발길이 이어지는 상권으로, 특색 있는 음식점들과 유명한 가게들이 다시금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3) 신사동 가로수길

가로수길의 원조격인 신사역 가로수길은 과거 해외 관광객들이 무조건 들리는 명소가 되어 온갖 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의 핵심 매장이 위치한 곳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 상권이 부분 쇠퇴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 리모델링이나 새로운 브랜드들이 입점하였고, 최근에는 국내 최초의 애플 공식 매장인 Apple 가로수길 점이 오픈한 이후 다시 주목도가 높아졌습니다. 인근의 도산공원과 압구정로데오와 이어지는 상권으로 엔데믹 이후 공실률은 차차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여전히 젊은 세대와 강남권 직장인들이 즐겨찾는 장소입니다.

4) 테헤란로

강남역에서 선릉역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사무지구와 고층 빌딩이 즐비한 도로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업무 지원 시설과 사무실, 고급 음식점부터 캐주얼한 식사 장소까지 번화한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며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 삼성역은 강남권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 가장 혼잡한 구간이기도 합니다.

5) 코엑스 및 삼성역

1986년 설립된 오래된 전시 컨벤션 장소인 코엑스는 현재에도 활발히 이용되는 컨벤션 센터이며, 트레이드 타워와 함께 강남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서울 88올림픽을 대비하여 지어진 건물 중 하나로, 한국무역회관, 인터콘티넨탈호텔,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상권이 함께 형성되었습니다. 이후 G20 회의를 개최하는 장소로 재선정되면서, 더욱 현대화된 모습으로 재개장하였습니다. 지하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대형 쇼핑센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코엑스 맞은편 블록의 과거 한국전력부지에 현대자동차 그룹이 새로이 들어서고, 영동대로 지상을 공원으로 조성하며 GTX 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강남구는 물론 수도권의 중심 도심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서울 강남구 특징, 교육열

강남 8학군, 대치동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교육의 핵심 지역입니다. 입시 성과에서 보여지듯 대치역에서 도곡역, 한티역에 이르는 대로를 중심으로 작은 골목에까지 어학원 및 입시학원들이 즐비해 있어, 강남구에 거주하는 학생은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도 대치동의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휘문고등학교, 경기고등학교와 같은 명문 고등학교가 많이 자리하고 있으며 다른 서울의 지역은 물론 방학이 되면 지방에서도 대치동 학원가로 학생들이 몰립니다.

 

서울 강남구 특징, 법정동과 인구

서울 강남구에는 현재 약 54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3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자치구입니다. 강남구는 14개의 법정동으로 이뤄져있는데 한강에 맞닿아있는 압구정동을 시작으로 신사동, 청담동, 논현동, 삼성동, 역삼동, 대치동, 도곡동, 개포동, 일원동, 수서동, 자곡동, 세곡동, 율현동으로 면적이 넓습니다.

 

이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치구인 서울 강남구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강남구의 역사나 최신 현황 자료, 여러 소식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강남구가 속한 서울 동남권의 발전 방향 및 계획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