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서울도시계획 동남권 생활권의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40 서울도시계획은 미래의 서울을 고안하기 위해서 디자인된 최상위 도시 계획으로, 2022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서울도시계획은, 서울을 5개 생활권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5개 생활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도심권 : 용산구, 중구, 종로구
- 동남권 :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 동북권: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북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 서북권 : 마포구, 서대분구, 은평구
- 서남권 : 동작구, 영등포구,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강서구
이번 글에서는 서울도시계획 동남권의 발전 방향과 계획 과제들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40 서울도시계획 동남권 1) 도시공간
(1) 강남 도심의 업무, 교류의 중심지로서 기능 강화
첫번째로, 강남 도심을 국제 업무 및 교류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가용지를 개발하고 교통 체계를 고도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강남 도심의 경우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업무와 상업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둘째로, 코엑스와 영동대로를 복합 개발해 인근 지역을 국제교류와 MICE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곧 들어설 예정인 현대차 GBC – 서울 의료원 부지의 개발 – 잠실 종합운동장 – SETEC 을 연계하는 지역을 포함합니다. 더불어 삼성역 일대에 광역 교통을 처리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신설하고, 자율주행자동차,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교통수단을 서로 연계하는 교통의 허브로서 인프라를 조성할 방침이며 그와 동시에 교통 안전 시설 역시 갖출 계획입니다.
셋째로 경부간선도로의 재구조화를 통해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보행 중심의 공간 구조로 재탄생 시킬 전망입니다. 더불어 승용차 이용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되도록 유도할 수 있게 도보와 자전거 도로, 개인형 이동 장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강남 도심부 활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외국인, 청년, 신혼부부등의 도심 주거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도심형 주택과 생활 편의시설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2) 잠실 광역 중심을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잠실을 종합운동장에서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결시켜, 관광, 여가, 쇼핑 기능을 구축하고 강남 도심의 국제업무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전시와 컨벤션 공간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잠실 광역중심을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지속적인 인프라를 확충하고 콘텐츠를 풍부하게 해 매력있는 공간으로 육성시킬 전망입니다.
(3) 수서, 문정지역을 신성장, R&D, 물류가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수서를 IT 산업 기업 기반 도시로, 문정을 업무와 R&D, 생산, 물류 기능이 복합된 도시로 키워 동남권의 신성장 산업 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현재의 수서역공영주차장과 수서차량기지 등의 빈 유휴공간을 활용해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앵커시설과 지원시설, 녹지로의 복합 개발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더불어 현재 탄천으로 단절되어있는 수서와 문정지역을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으로 오가기 쉽도록 연결하여 수서와 문정 지역이 중심지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교통을 고도화할 전망입니다.
(4) 천호 길동 지역의 청년문화 혁신 거점 조성
강남 도심과 잠실 광역중심과 연결되는 동부 광역 연계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천호대로와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역세권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고밀도의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업무 상업 기능과 함께 생활문화기반이 다져지도록 기능을 복합적으로 부여할 계획입니다. 특히, 청년층 유동 인구가 많은 천호사거리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해 청년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천호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비 사업과 연계해 소규모 청년 공연장을 조성해 문화 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신규 시설의 도입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5) 양재, 고덕, 강동 지역의 첨단 업무단지 조성
양재 지역을 AI, IT. 빅데이터와 같은 신성장 산업 지역으로서 육성하고 수서와 문정 지역과도 연계하여 미래융합혁신축으로서 동남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특히 서울 동부 관문 지역으로 여겨지는 고덕 비즈밸리, 강동 일반산업단지, 강동 첨단 업무단지 등의 경우 업무, 상업 등의 복합 기능이 도입된 곳으로서 일자리 중심의 거점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2040 서울도시계획 동남권 2) 주거환경
(1) 노후 아파트 정비
첫째, 노후 아파트 단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것입니다. 다만, 재건축 사업이 지역 주택 가격 등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정비 사업의 시기와 면적 등을 계획하여 주거 안정성과 함께 정비 산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입니다. 미래 주거 수요를 고려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되,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2) 저층 주거지 정비
둘째로, 저층 주거 지역의 경우 상태가 양호한 지역들은 그 특성을 유지하면서 노후된 환경이 정비될 수 있도록 이면 도로를 정비하고, 주차장과 공원, 녹지를 확충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주거 지역에 상업이나 업무 시설들이 혼재되어 되려 주거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 용도 혼재 지역에 대한 개선 방안 역시 검토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무허가 건축물이 모여있는 곳에는 각종 자연 재해와 범죄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침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3) 수변 환경 개선
셋째로, 동남권 역시 수변 환경의 개선을 실시할 전망입니다. 동남권의 많은 탄천과 양재천을 활용하여 인근 주거 지역에서 수변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2040 서울도시계획 동남권 3) 기반시설
(1) 광역 교통 확충
첫째, 동남권에 인접한 위례, 하남, 감일 등 지역의 성장에 따르는 광역 교통 수요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GTX, 위례신사선, 위례신도시 트램, 위례과천선, 송파-하남간 도시철도 등 철도 교통망을 늘리고 지하철을 연장하고 직통 노선을 만드는 등의 대중교통 확충 방안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더불어 강일역에는 복합 환승센터를 만들어 교통 연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2) 고덕 생활권과 강일생활권 연결
둘째, 고덕차량기지를 보행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 기존에 제1순환고속도로로 단절되어있었던 고덕 생활권과 강일 생활권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3) 물류 체계 구축
셋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미 대규모 유통상업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는 가락시장, 동남권 유통단지 등의 시설을 교통 문제를 개선하고 공중, 지상, 지하를 통해 물류가 원활히 이동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2040 서울도시계획 동남권 4) 공원녹지
동남권 내의 한강변을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천호-암사-고덕-강일로 이어지는 강동의 한강 지역을 재정비하여 여가와 레저 시설을 확충하고, 하남시와의 협력을 통해 미사 한강변으로까지 연결되는 양질의 시민 여가를 위한 녹지공간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기존에 보행 접근성이 제한되어 우범 지역으로 여겨졌던 간선 가로변 일대를 보행이 가능한 녹지이자 복합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개선할 전망입니다.
2040 서울도시계획 동남권 5) 지역특화
삼성역 일대의 국제 업무 및 MICE 산업으로 동남권을 방문한 이들이, 역사 및 문화 관광을 동남권 내에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거점지와 이벤트 공간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문화 예술 거점으로서 세빛섬-고속버스터미널-정보사부지-예술의전당을 연결한 반포대로를 활용할 것입니다. 둘째로, 풍납토성 주변 지역을 수변역사문화거점으로 키우고 삼성역 일대의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할 방침입니다.
이상으로 서울도시계획 동남권의 5가지 발전 방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글은 서울시에서 발표한 2040 서울도시계획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원문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이 살펴보면 좋을 기타 권역생활권이나 소속 자치구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